우승 트로피를 들어 보이며 환하게 웃고 있는 어니 엘스.[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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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의 황태자' 어니 엘스(남아공)가 유러피언PGA투어 하이네켄클래식에서 우승했다.
엘스는 2일 호주 멜버른의 로열멜버른GC(파72)에서 열린 마지막 4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로 7언더파를 몰아쳐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 공동 2위 피터 로나드(호주)와 닉 팔도(영국)를 1타차로 제쳤다. 우승상금 21만달러.
엘스는 이로써 미국PGA투어 메르세데스챔피언십과 소니오픈에서 2연승을 거둔 데 이어 최근 출전한 4개 대회에서 3승을 올리며 올 시즌을 화려하게 열어가고 있다.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