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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경북대평생교육원 여성농업인 전문학사 개설

입력 | 2003-01-21 01:32:00


여성농업인을 위한 전문학사 과정이 등장했다.

경북 칠곡군은 “3월부터 경북대 평생교육원과 협동과정으로 학점인정 2년제 전문학사 취득과정을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여성농업인을 위한 전문학사 과정이 농촌에 설치되기는 드문 일이다.

여성농업인대학은 교양과목(인간관계론, 댄스스포츠, 컴퓨터활용)과 △영농기술전문교육 △리더십 △여성학 △농촌복지 등 전문분야 강좌를 마련하며 28일 경북대와 학점인정 협약을 맺는다.

모집인원은 과목당 40명으로 총 80학점을 따면 전문학사 학위를 받을 수 있다. 지원자격은 칠곡에 사는 여성농업인이나 농업에 종사하는 여성 등으로 27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과목당 수강료 15만원이며 본인 부담은 5만원 정도.

칠곡군 종합복지회관 이경숙(李敬淑) 여성개발담당은 “농촌의 성인교육 환경을 개선하는데 보탬이 될 것”이라며 “여성농업인에게 필요한 자격증 관련 강좌를 많이 개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칠곡=이권효기자 bor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