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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北-美-中에 核특사 파견”

입력 | 2003-01-15 06:47:00


러시아는 북한 핵 위기를 중재하기 위해 북한, 미국, 중국에 특사를 파견할 계획이라고 세르게이 이바노프 국방장관이 14일 밝혔다. 이는 러시아가 앞으로 한반도 문제에 적극적으로 개입해 중재자 역할을 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돼 주목된다.

이바노프 장관은 국방부에서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방위청 장관과 회담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북핵 문제는 압력과 강압이 아닌 정치적 방법으로 풀어야 한다”며 “알렉산드르 로슈코프 외무차관이 곧 베이징 평양 워싱턴을 연이어 방문해 북핵 문제 해소 방안을 조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는 유감스러운 일이지만 북한이 이 때문에 위협받아선 안 된다”고 말했다. 이바노프 장관은 이시바 장관과의 회담에서도 “북한은 엄연한 주권국”이라며 평화적 해결을 강조했다.

모스크바=김기현특파원 kimki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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