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對美 특사단장 정대철씨 내정

입력 | 2003-01-10 02:19:00


노무현(盧武鉉) 대통령당선자는 민주당 정대철(鄭大哲) 최고위원을 북한 핵위기 해결과 한미 관계 조율을 위한 대미 특사단 단장에 내정한 것으로 9일 알려졌다. 노 당선자는 10일 정 최고위원을 특사단장으로 공식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노 당선자의 한 측근은 9일 “정 위원이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와 국방위원회에 몸담아오며 북한 문제와 한미 관계를 다뤄왔고 노 당선자의 측근으로 대미 인식을 전할 수 있다는 점이 고려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또 북한에 파견될 대북특사에는 박재규(朴在圭) 전 통일부 장관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종구기자 jkma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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