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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복합 상반기 6000여가구 공급

입력 | 2002-12-25 20:24:00


올해 부동산시장의 뉴스 가운데 하나가 ‘주상복합 투자열기’였다. 일반 아파트가 정부 규제에 묶여 수익성이 떨어지자 시중 자금이 주상복합아파트에 몰린 것.

내년에도 특별한 대체상품이 없는 한 주상복합의 인기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내년 상반기에 공급될 주상복합은 6000여 가구. 이 가운데 서울 강남권에서만 5개 현장에서 1100여 가구가 선보일 예정이다.

SK건설이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내놓는 ‘방패 파스텔’ 78가구는 34평형 단일 평형으로 교통과 교육 여건이 탁월하다는 평가. 지하철 2호선과 4호선이 교차하는 사당역 근처에 들어선다. 서울고와 세화여고 동덕여고가 가깝다.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센트럴시티 등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대우건설도 비슷한 시기에 방배동에서 주상복합 92가구를 공급한다. 또 롯데건설도 50∼80평형 200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서울 강북권에서는 포스코건설이 광진구 자양동에서 1500가구, 풍림산업은 종로구 사직동에 1000가구를 내놓는다.

경기도에서는 신동아건설이 연초 성남시 신흥동과 성남동에 272가구와 87가구를 공급한다.

또 신영은 수원시 송죽동에서 10∼48평형 641가구를 분양한다. 지하 10층, 지상 33층짜리 7개동으로 구성된다. 서울 강남권까지 차로 30분이면 진입할 수 있고 중고등학교와 아주대 성균관대 등이 가깝다. 수원종합운동장과 장안구청이 걸어서 10분 거리다.

황용천 해밀컨설팅 사장은 “입지여건이 좋은 주상복합은 투자 메리트도 크다”며 “하지만 내년부터는 300가구 이상 주상복합은 학교용지부담금을 내도록 돼 있고 정부가 투기 억제책을 고려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내년 초 분양 예정인 주요 주상복합아파트 건설사위치평형가구수문의(02)신동아건설경기 성남시 신흥동미정272709-7313대우건설서울 강남구 역삼동10∼20200566-0068한신공영서울 강서구 등촌동21∼302233393-3347포스코건설서울 광진구 자양동미정1,5003457-2468신도종합건설서울 동작구 노량진동미정256581-6638성원건설서울 동작구 신대방동33∼467203404-2092성원건설서울 송파구 가락동34∼573243404-2095SK건설서울 서초구 방배동3478534-4485SK건설서울 구로구 신도림동32306864-8640롯데건설서울 마포구 공덕동50∼802003480-9372롯데건설서울 서초구 방배동34∼643373480-9228대우건설서울 서초구 방배동33922288-3077신영경기 수원시 송죽동10∼48641561-2000

풍림산업서울 종로구 사직동10∼231,000528-6446신동아건설경기 성남시 성남동미정87709-7313대한주택공사서울 마포구 공덕동47∼5650031-738-4827태영서울 서초구 서초동30∼40503270-6783 분양계획은 건설사 사정에 따라 바뀔 수 있음. 자료:해밀컨설팅

고기정기자 ko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