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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지통]“무는 고추에 비벼야” 性농담 구설수

입력 | 2002-12-09 18:31:00


▽…황일봉 광주 남구청장(44)이 최근 직원회의에서 성희롱에 가까운 여성비하 발언을 했다가 지역 여성단체들로부터 공식사과 및 성희롱 예방교육 계획수립 등을 촉구하는 항의문을 전달받고 뒤늦게 사과…▽…황 구청장은 2일 남녀 직원 150여명이 참석한 월례조회에서 여성을 무에 빗대 “겉과 속이 다르다, 바람이 잘 든다, 고추에 비벼야 맛이 난다”고 말했는데, 여성단체의 항의에 대해 “딱딱한 청내 분위기를 부드럽게 하려고 농담을 했을 뿐”이라고 해명….

광주〓김권기자 goqu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