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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위즈위드' 외국쇼핑몰 물건 구매-통관 대행

입력 | 2002-11-28 18:16:00

위즈위드는 국내에서 구하기 힘든 물건을 해외 현지에서 구입해 국내로 배송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 사진제공 SK디투디


인터넷에는 국경이 없다. 그러나 외국 인터넷 쇼핑몰에서 마음에 드는 상품을 구입하려면 여간 번거로운 것이 아니다. 나라마다 쓰는 언어가 다른 데다 통관 절차도 까다롭다.

SK디투디(www.skdtd.com)가 운영하는 해외 상품 전문쇼핑몰 ‘위즈위드’(www.wizwid.com)는 이런 문제를 쉽게 해결해준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전용 물류창고를 마련하고 해외 상품의 구매, 배송을 대신해준다.

아마존 등 외국 인터넷 쇼핑몰에서 마음에 드는 물건을 찾았을 때 위즈위드의 ‘Address서비스’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물건을 사고 위즈위드가 제공하는 주소를 입력하면 통관 절차 등을 신경 쓰지 않고 국내에서 편리하게 물건을 받을 수 있다.

영어나 인터넷 검색 능력이 부족한 초보자는 구매와 배송까지 대신해주는 ‘WizShop서비스’를 이용해 볼 만하다. 위즈위드가 내놓은 4만여 종의 외국 상품 목록을 보고 물건을 고르면 전문 쇼핑 에이전트가 대신 사서 주문자에게 보내준다. 전담 관세사가 물품 통관을 대행해주기 때문에 적은 비용으로 빠른 시간에 물건을 받아볼 수 있다. 배송에 걸리는 시간은 1주일 정도.

위즈위드는 또 해외 유명 쇼핑몰의 결제 방법, 연락처 등에 대한 한국어 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에 해외 인터넷 쇼핑 초보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2001년 1월 문을 연 위즈위드는 현재 56만명이 회원으로 가입하고 있다. 한번 이용한 회원이 다시 이용하는 비율이 30% 정도에 이를 정도로 고객 충성도가 높다.

위즈위드 마케팅팀 심재필 팀장은 “국내에서 구하기 힘든 책, 패션 명품은 물론 수입 자동차 부품까지 다양하게 살 수 있다”며 “일본 유럽 등에서만 팔리는 물건까지 구매 및 배송 대행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박 용기자 par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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