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여러분, 소득의 1%만 남을 돕는 데 씁시다.’
대구시는 연말 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을 돕자는 취지로 ‘범시민 1% 나눔 캠페인’을 벌인다.
시는 12월 1일부터 내년 1월까지 2달간 소득의 1%를 기부하는 나눔 운동을 추진, 생활이 어려운 주민들을 돕기로 했다.
시는 1% 나눔운동의 구체적인 방안으로 전화 한 통화에 2000원을 기탁하게 되는 ‘ARS(자동응답시스템) 사랑의 전화 걸기’를 비롯,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운전자를 대상으로 펼치는 ‘동전 모으기’와 ‘자투리 돈 모으기’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했다.
또 대구시내 지하철 역과 은행, 공항 등에 ‘사랑의 모금함’을 설치하고 직장 등에서 ‘사랑나눔 릴레이 모금’ 운동도 펴기로 는 한편 인터넷 홈페이지 (대구시 나눔넷) 등을 통해서도 성금을 모으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 누구나 동참할 수 있는 이 운동은 자신이 버는 수입의 1%만 남을 위해 내놓자는 것으로 주는 즐거움과 받는 고마움으로 ‘기쁨이 배가되는 나눔의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한다 ”고 말했다. 053-429-2416
대구〓정용균기자 cavat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