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는 26일 하나-서울 합병은행의 정부지분 매각안을 확정하고 서울은행 매각본계약을 27일 맺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합병은행의 정부지분(30.9%) 가운데 6.18%를 합병 후 한달 내에 자사주로 매입하기로 했다. 최저 매입가격은 1만8830원이며 주가가 이 가격을 넘어서면 시가로 사기로 했다.
또 12.36%는 1년안에 자사주 매입 또는 제3자 매각을 추진하고 나머지 12.36%도 1년6개월 이내에 국내외에 블록세일 형태로 팔기로 했다.
하나은행은 매입한 자사주를 이익으로 소각, 주당 가치를 높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