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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대통령 건강 호전…19일 공식업무 재개

입력 | 2002-08-16 18:40:00


기관지 폐렴 증세를 보여온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건강 상태가 호전돼 19일부터 공식업무를 재개한다고 박지원(朴智元) 대통령비서실장이 16일 밝혔다.

박 실장은 “김 대통령이 기침을 좀 하지만 목소리도 좋아졌고 거의 다 나았다”며 “다음주 월요일부터 공식 일정을 잡으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김 대통령은 19일 오전과 오후 각각 을지국무회의와 수해대책장관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이철희기자 klim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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