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권 전매가 허용되는 마지막 아파트가 나오는 7차 서울지역 동시분양에 투자자들이 대거 몰려 무주택 우선 공급 물량 기준으로 올 들어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금융결제원은 5일 시중은행을 통해 서울거주 무주택 우선공급 대상자의 청약을 받은 결과 총 7개 단지, 297가구에 1만535명이 신청, 평균 35.5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경쟁률은 올해 5월의 4차 동시분양부터 무주택자 우선 공급제도가 4년여 만에 부활된 뒤 가장 높은 수준이다. 4차 동시분양에서 무주택 우선공급물량 경쟁률은 20.8 대 1이었으며 5차와 6차는 각각 18.74 대 1과 15.19 대 1이었다.
단지별로는 금호동 한신, 영등포 두산, 봉천동 벽산, 공릉동 대망, 면목동 신성 등 5개 단지에서 전 평형이 마감된 반면 신월동 신성과 제일은 미달됐다.
경쟁률은 5가구 공급에 1204명이 신청한 금호동 한신 32평형이 240.8 대 1로 가장 높았다.
영등포동 두산 31평형도 5가구에 270명이 신청, 경쟁률이 54 대 1이나 됐다.
이날 미달된 27가구와 무주택자 우선 공급 대상이 아닌 445가구는 6일 서울 거주 1순위 청약자와 수도권 거주 무주택 우선 공급 대상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접수한다.
송진흡기자 jinhup@donga.com
박형준기자 lovesong@donga.com
서울7차 동시분양 서울 무주택우선청약결과
아파트
평형
가구수
청약자수
경쟁률
공릉동
대망드림힐
26
8
17
2.1:1
29
1
1
1.0:1
31
6
11
1.8:1
32
4
5
1.3:1
33
3
11
3.7:1
영등포
두산위브
23
55
537
9.8:1
31
5
270
54.0:1
봉천동
벽산타운Ⅲ
23
14
117
8.4:1
32
26
495
19.0:1
33
10
200
20.0:1
신월동
신성미소지움
24A
1
1
1.0:1
24B
9
4
△5
32
16
10
△6
면목동
신성미소지움
31
38
45
1.2:1
신월동
제일
25
15
1
△14
28
4
2
△2
금호동
한신休
25
75
7344
97.9:1
32
5
1204
240.8:1
33
2
260
13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