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춤 현장학습 오세요.”
경북 안동시가 9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안동에서 열리는 국제탈춤페스티벌에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안동시는 8일 올 축제에 전국의 초중고생 3만명을 유치하기 위해 전국 학교와 교육청 등 6000여곳에 현장학습요령과 탈춤 그리기 등 홍보물 4만여장을 보냈다.
체험학습을 원하는 학교나 학생은 축제기간 중 보고 싶은 공연을 신청하면 일정을 최대한 조정해준다. 축제 동안 탈춤은 하루 8회, 인형극은 3회, 탈춤 배우기는 2회 열린다.
올해로 5회째인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강진청자문화제 및 금산인삼축제와 함께 문화관광부의 2002년 전국 최우수 축제로 선정됐다.
지난해는 전국에서 2만여명의 학생들이 탈춤체험학습에 참여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국보인 하회탈과 중요 무형문화재인 하회별신굿탈놀이 등 전통 문화를 청소년들에게 널리 보여주고 싶어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안동시 관광진흥담당 054-851-6393
안동〓이권효기자 bor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