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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중 불필요한 비난 자제하자”…서청원 대표 역제의

입력 | 2002-05-23 22:19:00


한나라당 서청원(徐淸源) 대표는 24일 기자회견을 갖고 월드컵 기간 동안 불필요한 비난 공세 등 정쟁(政爭)으로 비칠 소지가 있는 행동을 서로 자제하자고 정부와 민주당에 제의할 예정이다.

서 대표는 이를 위해 민주당이 동의할 경우 한나라당이 먼저 장외 집회와 국회에서의 물리적 충돌, 대변인단의 성명 논평을 통한 정부 및 민주당 비판을 자제하겠다는 뜻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서 대표는 그러나 권력비리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 요구는 야당 본연의 업무라며 국회에서 이와 관련된 문제 제기를 계속하겠다고 말할 것으로 전해졌다.

박성원기자 sw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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