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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위원장, 金대통령과 회담 희망”…백남순 연내 답방시사

입력 | 2002-05-15 01:34:00


북한의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은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만나기 위해 서울을 방문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백남순(白南淳) 북한 외무상이 14일 밝혔다.

백 외무상은 19일로 예정된 러시아 방문을 앞두고 이날 이타르타스통신과 가진 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백 외무상의 답방 발언은 ‘적절한 시기에 답방하겠다’는 북한의 기존 입장과는 달리 김 대통령의 재임중 연내 답방을 시사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백 외무상은 김 위원장의 답방이 6·15 남북공동선언에 따른 것임을 상기시켰다고 이타르타스통신은 전했다.

모스크바·평양AFP이타르타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