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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3단이 대역전을 일궈내며 제12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에 올랐다.
이세돌 3단은 지난 4일 한국기원 특별대국실에서 벌어진 제12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결승3번기 최종국에서 김명완 6단을 상대로 277수만에 흑 1집반승을 거두고 종합전적 2승1패로 신인왕 타이틀을 손에 넣었다.
이날 대국에서 이세돌 3단은 종반에 이르기까지 패색이 짙어 보였으나 김명완 3단의 패착(백224)을 틈타 막판 역전에 성공했다.
이로써 이세돌 3단은 김명완 6단과의 역대전적에서 3승4패를 기록했다.
이세돌 3단은 그 동안 배달왕전, 천원전 등 메이저 대회에서는 두 차례나 우승을 차지했으나 신인왕 타이틀 획득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이날 패한 김명완 6단은 이번 대회까지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결승에 세 번 진출해 세 차례 모두 준우승에 머무는 불운을 겪었다. 신인왕전의 우승상금 180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