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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여관화재 사망 9명으로 늘어

입력 | 2002-05-02 06:58:00


지난 1일 새벽 발생한 경남 마산지역 여관 화재로 화상을 입었던 투숙객 조견래(54.무직.마산시 진북면 지산리)씨가 2일 새벽 4시10분께 부산대병원에서 치료중 숨졌다.

이로써 이번 화재로 숨진 희생자는 모두 9명으로 늘었다.

조씨는 지난달 30일 밤 마산시 석전2동 마도장여관에 투숙했다가 이튿날 새벽 3시18분께 발생한 화재로 얼굴.양팔.기도 등에 3도 화상을 입고 이 병원으로 이송돼치료받던 중 호흡곤란 등으로 숨졌다.

나머지 부상자 6명은 마산 삼성병원과 동마산 병원, 창원 파티마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경찰은 1일에 이어 2일에도 화재 현장을 토대로 화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