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6일 발생한 모여대 법대생 하모씨(22) 피살 사건을 주도한 뒤 해외로 달아난 용의자 2명에 대해 체포영장이 발부됐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영장전담 은택(殷澤) 판사는 27일 하씨를 납치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모씨(40)와 윤모씨(41)에 대해 경기 광주경찰서가 신청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경찰 관계자는 “홍콩과 베트남으로 각각 달아난 김씨와 윤씨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됨에 따라 이를 현지 경찰에 알렸다”며 “이들이 강제 출국되는 즉시 공항에서 체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주〓남경현기자 bibul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