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전투기(FX) 사업과 관련한 내부 자료를 라팔 제조업체인 프랑스 다소측에 제공한 혐의로 지난달 15일 구속된 공군본부 항공사업단 소속 김모 대령(45·공사27기)이 20일 석방된 것으로 25일 알려졌다.
공군 검찰부는 25일 “구속기간이 만료돼 20일 석방했으나 불구속상태에서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사기밀누설 및 금품수수 혐의로 구속 기소된 공군 FX 시험평가단 소속 조모 대령도 19일 군사법원에 보석을 신청, 군사법원의 심리가 진행되고 있다고 공군측은 밝혔다.
성동기기자 espr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