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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훈의원 “녹음테이프있다”

입력 | 2002-04-19 18:38:00


민주당 설훈(薛勳·사진) 의원은 미래도시환경 대표 최규선(崔圭先)씨와 한나라당 윤여준(尹汝雋) 의원의 ‘2억5000만원 수수설’을 제기하면서 “한나라당 대응을 지켜보고 추가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설 의원은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전 총재의 서울 가회동 빌라 문제를 폭로해 ‘빌라타운 파동’에 불씨를 지폈던 인물이다.

-녹음테이프가 있다고 했는데….

“증인을 확보했다. 한나라당에서 부인하면 증인이 직접 나타날 수 있다.”

-제보는 언제 받았나.

“며칠 됐다. 확인하느라 시간이 걸렸다.”

-녹음테이프를 갖고 있는 사람이 증인인가.

“증인과 증거 모두 있다.”

-증인과 대화한 녹취록은 있나.

“녹취한 것이 있다. 증인은 복수이며, 분명히 나올 수 있다.”

-윤여준 의원과 최규선씨 모두 돈 수수 사실을 부인했는데….

“원래 정치자금이나 뇌물은 준 사람이나 받은 사람 모두 안주고 안받았다고 하기 마련이다 며 그러나 사실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주고받았다는 게 드러나게 된다.”

최영해기자 yhchoi6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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