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올해 1·4분기(1∼3월)에 밀수와 지적재산권 위반 등을 총 582건(1634억원어치) 적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건수로 23%, 금액으로 16% 증가한 규모다.
관세청은 가짜 명품과 사치품 밀수가 급증하고 60년대에 유행한 해상특공대식 밀수가 재등장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해상특공대식 밀수란 공해에서 외국선박과 접선, 금괴와 뱀 등을 넘겨받아 작은 항구나 포구로 들여오는 방식이다.
천광암기자 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