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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코리아오픈]김동문-나경민組 4강 안착

입력 | 2002-03-28 17:34:00


혼합복식 ‘무적 커플’ 김동문(삼성전기)-나경민(대교 눈높이)조가 2002눈높이코리아오픈 배드민턴선수권대회 4연패 고지에 바짝 다가섰다.

99년부터 3년 연속 대회 정상에 올랐던 김-나조는 28일 여수 흥국체육관에서 열린 8강전에서 이동수-이효정조(삼성전기)를 3-0(7-3,7-5,7-1)으로 가볍게 눌렀다.

이로써 김-나조는 29일 2000년 유럽선수권 정상에 올랐던 현 세계랭킹 1위 에릭손 옌스-숄다거 메트조(덴마크)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김-나조는 또 이 대회 정상에 오를 경우 전영, 스위스오픈에 이어 올시즌 3대 메이저대회를 모두 석권하는 대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김용현(당진군청)-주현희(대교 눈높이)조도 중국의 젱보-장지에원조를 3-1(7-5,8-7,0-7 7-3)로 따돌려 4강에 합류했다.

남자 단식에서는 이현일(한국체대) 손승모(원광대) 박태상(동의대) 등 ‘대학생 트리오’가 나란히 8강에 올랐다.

배극인기자 bae215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