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5일 주식시장이 대세상승기에 접어들어 종합주가지수가 1000포인트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장기투자에 유망한 종목을 15개 제시했다.
한화증권 이창호 애널리스트는 “외환위기 이후 부실 기업과 부실 금융기관이 정리돼 기업의 수익이 호전되고 배당이 늘어나고 있는 데다 저금리가 정착되고 있다”며 “종합주가지수는 과거처럼 1000포인트를 넘어선 뒤 하락세로 돌아서지 않고 추가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 같은 주가 상승기에는 우량주를 장기 보유하는 것이 수익률을 높일 수 있다”며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삼성전자와 고려아연, 정부정책 방향에 맞는 엔씨소프트와 휴맥스, 구조변화의 혜택을 받는 신세계 SK텔레콤 국민은행 등이 유망하다”고 밝혔다.
월드컵 관광 특수가 기대되는 호텔신라와 아연 제련업체 가운데 세계 1위인 고려아연, 국내 최대 종합 경비업체인 에스원 등도 유망종목으로 추천됐다.
홍찬선기자 hcs@donga.com
투자유망종목 2002년 예상 실적
 
영업이익(억원)증감률(%)주당순익(원) 구조변화수혜주제일제당2,0468.53,536신세계3,65920.59,879SK텔레콤32,35946.819,083삼성화재3,4077.15,193국민은행41,8202.26,841에스원4277.18,893국제경쟁력보유기업삼성전자58,364154.331,444포항제철16,20711.39,722LG전자11,28441.73,323고려아연1,16914.73,084현대자동차22,9259.34,477삼성SDI5,86711.612,149정부정책부합기업엔씨소프트886423.612,835휴맥스1,42141.54,461호텔신라68350.31,111자료:한화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