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는 22일 중문해수욕장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을 위해 연중 이용이 가능한 편의시설을 갖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귀포시는 올해 4억3000만원을 들여 중문해수욕장에 온수가 나오는 샤워실을 비롯해 탈의실 관리실 등을 갖춰 겨울철에도 해수욕과 일광욕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귀포시는 이달말까지 편의시설 부지에 대한 지질 검사 등을 거쳐 편의시설 건축계획을 확정한다.
중문해수욕장은 2000년부터 해마다 겨울 수영대회가 개최되고 있으며 겨울철에도 기온이 비교적 따뜻해 연중 국내외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제주=임재영기자 jy78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