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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수도권 버스노선 신설 기존노선보다 요금 내려

입력 | 2002-02-18 20:19:00


경북 안동에서 대구∼춘천 간 중앙고속도로를 경유해 서울과 수원 안산 인천 등 수도권을 연결하는 시외버스 노선이 신설돼 경북 북부지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크게 즐어들게 됐다.

18일 안동시에 따르면 안동∼수원 간은 3시간, 안동∼인천 간은 4시간 20분이 소요되는 등 종전 경부고속도로를 경유할 때보다 운행시간이 1, 2시간 가량 단축되고 모든 노선의 요금도 3000원 정도 인하됐다.경북 및 수도권 지역 시외버스 업체의 협의에 따라 최근 확정된 노선별 운행 구간 및 시간 조정으로 지금까지 안동∼청량리 간 열차를 이용하던 북부지역 주민들의 시외버스 이용률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안동〓이혜만기자 ha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