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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英여행사, 남북한 동시방문 관광상품 내놔

입력 | 2002-02-13 17:28:00


영국의 한 여행사가 남북한을 동시에 방문하는 패키지 상품을 내놓았다.

리젠트 홀리데이스 여행사는 비무장지대를 남북한 양쪽에서 시찰할 수 있는 이 여행상품이 개별 또는 단체 관광객들에게 판매된다고 12일 밝혔다.

일정은 총 18일로 관광객들은 첫 5일간을 북한에서 보낸 후 중국 베이징으로 나왔다가 다시 남한을 방문해 서울 판문점 제주도 등에서 남은 시간을 보내게 된다. 가이드가 동행하며 가격은 베이징을 경유하는 항공료와 숙박비 등을 포함해 총 2388파운드(약 478만원).

이 여행사는 상품 설명서에서 “북한에는 휴대전화도, 인터넷 카페도 없을 뿐만 아니라 평양의 넓은 거리는 텅 비어 있고 거대한 사회주의 기념물들로 가득 차 현대적 소란스러움이 넘치는 서울과 비교하면 문화적 충격으로 다가온다”고 소개했다.

런던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