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두아르도 두알데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정치 경제적 안정을 회복하기 위해 현행 대통령 중심제 체제를 유럽식 의회 민주주의 체제로 전환하는 것을 골자로 한 헌정 개혁안을 9일 발표했다.
BBC방송에 따르면 두알데 대통령은 전국에 중계된 TV 연설을 통해 이 같은 변화를 통해 행정부 조직을 축소,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헌정 개혁이 추진되면 근 150년간 지속돼온 대통령중심제가 폐지되고 국민의 불신을 받고 있는 기존 양대 정당의 기반인 현행 선거제도, 부패의 온상 역할을 해온 정치자금 조달 시스템 등도 폐기될 전망이라고 BBC는 논평했다.
런던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