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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부정부패 심각성 인식못해”…대통령 회견 3당논평

입력 | 2002-01-14 19:39:00


한나라당 남경필(南景弼) 대변인은 14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연두 기자회견에 대해 “뒤늦게나마 반성을 한 것은 그나마 다행이나 정권의 총체적 부정부패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고, 그 해법도 형식에 그쳐 아쉽다”고 논평했다.

자민련 정진석(鄭鎭碩) 대변인은 “국민들에게 사과하고 부패 척결에 단호한 의지를 표명한 것을 긍정 평가한다”고 말했고, 민주당 이낙연(李洛淵) 대변인은 “‘중산층과 서민의 생활안정과 향상을 직접 챙기겠다’는 김 대통령의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박성원기자 swpark@donga.com 부형권기자 bookum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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