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주주인 윤태식(尹泰植)씨의 수지 김 살해와 로비 의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문인식 업체 패스21이 새 대주주 영입을 통해 자구책을 찾고 있다.
김석구(金錫九) 패스21 사장은 9일 “윤태식 연구원장의 지분(44%)을 매각하고 다른 대주주를 영입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윤씨도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사장은 ‘이번 사태 후 직원 대다수가 퇴사하고 금융권 대상의 사업이 차질을 빚고 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며 강력히 부인했다.
문권모 기자 africa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