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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제주항 국제관광거점으로 탈바꿈

입력 | 2001-12-25 20:13:00


제주항을 국제관광 거점항으로 육성하기 위한 외항 개발 공사가 27일 착공된다.

제주지방해양수산청은 2019년까지 3950억원을 투자해 제주항을 국제관광 거점항으로 손색이 없게 하기 위해 외항 개발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외항 개발 사업은 단일 사업비로는 제주지역 최대 규모로 기존 제주항 동쪽 해상에 방파제 1815m와 접안시설 1410m 등을 갖춘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제주항은 8만t급 1척, 2만t급 2척 등 5000t 이상의 대형 선박 7척을 동시에 접안할 수 있게 된다. 또 연간 하역능력이 기존 234만t에서 1094만t으로 늘어난다.

제주항 외항은 인공섬 형식의 환경친화적 미항으로 개발되며 야외공연장과 낚시터 등 해양공원도 조성된다.

제주지방해양수산청은 외항 개발 공사와 함께 대형 여객선이 접안하는 위치에 연면적 3300평 규모의 국제여객터미널을 신축할 계획이다.

제주지방해양수산청은 또 국내 여객선 탑승객의 편의를 위해 3개 소로 분산 운영중인 연안여객선터미널을 통합해 2003년까지 연면적 1300평 규모의 여객선터미널을 세울 예정이다.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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