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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올 실업급여 지급 IMF사태 때보다 늘어

입력 | 2001-12-25 18:07:00


실직자에게 지급하는 실업급여 규모가 올들어 크게 늘어나 외환위기 직후인 98년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노동부에 따르면 올들어 15일 현재까지 지급된 실업급여액은 8030억원으로 지난해 4708억원보다 70.6%나 증가했다.

실업급여 수혜자도 36만2000여명으로 지난해 30만4000명에 비해 19.1% 늘어났다. 특히 올해 지급된 실업급여 총액은 98년의 7992억원을 이미 넘어섰다.

이처럼 올해 실업급여액이 급증한 것은 실업자가 늘어났고 98년 10월 고용보험 가입대상이 1명이상 사업장으로 확대된 뒤 보험 가입기간이 긴 실업자가 많아지면서 실업급여를 받는 기간도 함께 길어진 때문으로 풀이됐다.

lee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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