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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하나銀 "2003년 뉴욕증시 상장"

입력 | 2001-12-19 18:00:00


김승유(金勝猷) 하나은행장은 19일 기자간담회에서 “2003년 이후 뉴욕 증시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며 “올해 결산자료부터 미국 회계기준으로 재무제표를 작성하기 위해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김 행장은 제일은행 합병과 관련, “드러내놓고 하는 합병논의는 결론을 내기 어렵다”면서 “내년중 좋은 소식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해물밑협상이 진행중임을 시사했다.

김 행장은 “공적자금 투입 은행과의 합병도 배제할 수 없고 공적자금 투입 은행과 합병하면 합병 후 5년간 법인세를 면제받는 이점이 있다”고 말했다. 김 행장은 또 “방카슈랑스에 대비해 내년 상반기에 알리안츠와 합작으로 생명보험사를 설립하겠다”고 말했다.

nirvana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