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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전주 무공해버스 추가 운행

입력 | 2001-12-12 20:29:00


전북 전주시에 압축천연가스(CNG)를 사용하는 무공해 시내버스가 등장하게 됐다.

전주시는 12일부터 CNG 시내버스 5대를 시험 운행한데 이어 14일부터 25대를 추가로 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내년 월드컵 이전까지 109대의 천연가스 시내버스를 운행하고 2007년까지 400여대의 모든 시내버스를 천연가스 버스로 교체할 계획이다.

CNG는 전주 등 도시지역 가정에서 연료로 사용하는 액화천연가스(LNG)를 압축한 것으로 시내버스 연료인 경유에 비해 매연이 없고 발암 물질인 탄화수소나 화합물질 배출량이 80%가량 줄어든다는 것.

시 관계자는 “내년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CNG 시내버스를 도입했으며 이를 구입한 버스업체에 대해서는 차량 구입비(대당 8300만원)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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