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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안동에 계속 살겠다" 47% 지역주민 애향심 조사

입력 | 2001-12-05 20:56:00


경북 안동지역 사람들의 애향심이 나쁜 지역경제에도 불구하고 대체로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인 리서치넷이 최근 안동지역의 만 20세 이상 주민 506명을 대상으로 시민의식을 조사한 결과 지역경제 사정에 대해 응답자의 70%가 '나쁘다'고 대답했다.

그러나 생활의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는 '가능하면 계속 살고 싶다'(28.5%)거나 '여건에 관계 없이 평생 살고 싶다'(18.8%)고 응답한 사람이 47.3%로 '지역을 떠나고 싶다'(20%)고 응답한 사람에 비해 훨씬 많았다.

응답자들은 지역발전을 위해 가장 중점적으로 육성해야 할 부문 △농촌경제(38.7%) △문화관광산업(28.9%) △중소상공업(18.8%) △교육(9.5%) 등을 차례로 꼽았다.

ha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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