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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노동문화협회 경남지부 4일부터 서예-공예展

입력 | 2001-12-03 21:49:00


창원과 마산 등의 산업체에 근무하는 경남지역 노동자들이 바쁜 일상속에서 틈틈이 익힌 서예와 공예작품 등을 모아 작품전을 연다.

올 3월 발족한 한국노동문화협회 경남지부(지부장 안희창·安熙昌) 회원 20여명은 4일부터 9일까지 창원 성산아트홀에서 서예 40점, 공예 10점 등 50점으로 지부 창립전을 갖는다.

이들은 93년 5월 창원공단 근로자 연합서예 동호회(연서회)를 발족해 해마다 정기 회원전을 열고 탁본실습과 고적답사 등을 해오다 지역 노동자들의 취미활동을 한단계 발전시키기 위해 지부를 창립했다.

이들은 매월 1, 3주 수요일 일과후 창원상공회의소 회의실에 모여 서예가인 경남도청 공보관실 윤판기(尹坂技)씨의 지도를 받아왔다.

안지부장은 내년부터 사진과 회화 분야 동호인들도 참여시켜 더욱 알찬 전시회를 열 계획 이라고 말했다. 011-841-2702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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