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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급회담 대표단 8일 금강산 도착

입력 | 2001-11-08 18:39:00

금강산으로


남북은 9일 강원 고성의 금강산여관에서 제6차 남북장관급회담을 열어 4차 이산가족 방문단 교환 등 남북간 현안문제를 논의한다.

남측 대표단 39명은 8일 오후 북한 장전항에 도착, 회담장 겸 숙소인 금강산여관으로 이동한 뒤 북한 김영성 단장이 주최하는 환영연회에 참석했다.

남측 수석대표인 홍순영(洪淳瑛) 통일부장관은 출발에 앞서 “테러와의 전쟁 등 국제정세에 대한 인식을 교환하고, 남북 간에 안정을 지켜나가는 게 얼마나 긴요한 일인지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

북측은 대북 전력 및 식량 지원에 대한 남측의 결단을 촉구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spe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