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미국의 대테러 전쟁과 관련해 아프가니스탄 난민 등을 돕기 위해 최근 100만달러의 구호물품을 지원한 데 이어 연내에 약 1000만달러 상당의 지원물품을 추가로 보낼 방침인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최성홍(崔成泓)외교통상부 차관은 이날 KBS1 TV ‘일요진단’에 출연해 “(구호물품을) 벌써 100만달러어치 보냈고 조만간 500만달러상당을 추가로 보낼 예정”이라고 말한 뒤 “필요에 따라 이 같은 인도적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추가지원의 확대를 시사했다.
이에 대해 정부 당국자는 “예산 당국과 관련 협의를 진행중인데 연내에 총 1000만달러 정도가 추가로 지원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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