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한일, 18일 정상회담 후속조치 협의

입력 | 2001-10-17 23:17:00


한국과 일본은 18일 도쿄(東京)에서 차관보급 외교당국자 회담을 열고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의 15일 정상회담 합의사항에 대한 조속한 시행방안 등을 협의한다고 17일 외교부 당국자가 말했다.

양국은 특히 이번 협의에서 정상회담 후속조치의 원활한 시행을 점검하고 촉진하기 위한 공동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하는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은 또 빠르면 다음주중 남쿠릴 수역내 꽁치분쟁 해결을 위한 양국 고위급 외교·수산당국간 회담을 개최하기로 하고 그 구체적 일정을 협의하는 한편 교과서 왜곡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역사연구기구의 설치 방안 등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협의에는 우리 측에서 임성준(任晟準)외교부차관보와 추규호(秋圭昊)아태국장, 일본측에서 다카노 도시유키(高野紀元)외무성 외무심의관과 다나카 히토시(田中均)아주국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bookum90@donga.com

트랜드뉴스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