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과 10일 경북과 중부지방 등을 중심으로 전국에 걸쳐 최고 200㎜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비 피해가 우려된다.
기상청은 9일 밤 경북 동해안과 강원 영동지방에 호우경보를, 서울과 경기 등에 호우주의보를 각각 내렸다.
특히 9일 60∼120㎜의 비가 내린 경북 동해안과 40∼100㎜가 내린 강원 영동지방에는 10일까지 최고 20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한기를 동반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비구름이 발달하면서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며 “비는 10일 오후까지 전국적으로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9일 오후 11시 현재 강수량은 울진 109.4㎜, 동해 94.3㎜, 인천 60.5㎜, 이천 60㎜, 부산 52㎜, 서울 34㎜ 등이다. 이번 비는 10일 밤 호남지방부터 그친 뒤 차차 갤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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