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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기관 인사좌우 '3인방'의혹, 野 "대정부질문서 추궁"

입력 | 2001-09-27 18:38:00


한나라당 장광근(張光根) 수석부대변인은 27일 같은 당 소속 유성근(兪成根) 의원이 경찰청 국정감사(26일)에서 민주당의 K 의원과 K 전 의원, 기업인 정모씨가 주요 인사를 좌우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국감 후 국회 대정부질문을 통해 이런 의혹을 집중 추궁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주요당직자회의 브리핑에서 “이들 ‘3인 마피아’가 권력기관 인사의 전권을 휘둘렀다는 의혹에 주목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국감을 통해 부정부패에 연루된 사실이 드러나거나 무능력하다고 평가된 피감 기관장이나 임원들에 대해 국감 후 자진 사퇴를 촉구하고 해임을 강력히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is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