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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세진씨등 150명 민주화운동 관련 인정

입력 | 2001-08-28 23:56:00


민주화운동 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심의위원회는 28일 제26차 회의를 열고 86년 서울대 재학중 대학생들의 전방 입소 반대 농성을 벌이다 분신 자살한 고 김세진(金世鎭)씨 등 150명을 민주화운동 관련자로 인정했다.

이날 민주화운동 관련자로 인정된 사람은 김씨 외에 89년 서울교대에서 학내 민주화를 요구하며 분신자살한 고 남태현(南太鉉)씨, 88년 서울대 재학중 양심수 석방을 요구하며 투신 자살한 고 조성만(趙城晩)씨 등이다.

또 80년 언론인 정화조치로 해직됐던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 김재홍(金在洪)씨와 현 문화방송 홍보심의국장 김택곤(金宅坤)씨 등 23명도 민주화운동 관련자에 포함됐다.

yongar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