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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화목사, 언론탄압 단식항의 농성 합류

입력 | 2001-08-27 18:41:00


‘정의사회구현 실천협의회’ 대표 김태화(金泰和·남서울 영락교회) 목사는 27일 언론사 세무조사에 항의,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는 한나라당 박종웅(朴鍾雄) 의원의 국회의원회관 사무실에서 이날 오후부터 동조 농성에 들어갔다.

김 목사는 농성에 들어가기에 앞서 발표한 성명서에서 “민주주의의 기본인 언론의 자유가 탄압 받고 언론사 사주들이 구속당하는 사태로 말미암아 이 나라의 민주주의는 죽고 독재정권만 남게 됐다”며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구속된 언론사 사주들을 즉각 석방하고 언론탄압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is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