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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광복절 950명 가석방

입력 | 2001-08-13 18:27:00


법무부는 8·15 광복절을 맞아 10년 이상 장기수 44명 등 모범수형자 950명을 14일 오전 10시 가석방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가석방 대상에는 각종 기능자격 취득자 186명과 기능대회 입상자 12명, 검정고시 합격자 38명 등 재범의 우려가 없다고 교정당국이 인정한 재소자들이 포함됐다. 법무부는 이들을 상대로2개월간 교도소 밖 생활을 실습하는 ‘사회적응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법무부 관계자는 “국민정서를 감안해 조직폭력 가정파괴 인신매매 마약사범 등 고질적인 민생침해 사범은 가석방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말했다.

gun4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