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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화의탈피설로 진로 오름세

입력 | 2001-08-08 13:55:00


진로가 증권가로 퍼진 화의탈피설로 한때 오름세를 탔다.

진로는 8일 오전 한때 전일보다 200원(5.33%) 오르며 상승세를 타다가 오후 들어 상승폭이 떨어져 1시 50분 현재 전일 대비 70원(1.86%)오른 38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증권가에는 진로가 일부사업부 매각과 외자 유치의 순조로운 진행으로 화의탈피가 임박했다는 소문이 퍼졌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구체적인 내용이 없는 소문이라 투자의견을 낼 수 없다고 밝히고 있다.

박재홍 대신증권 연구원은 "진로측에서 IR(사업설명회)를 통해 자산매각등 화의탈피를 위한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 않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어떤 조치들이 취해지고 있는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진로가 영업이익으로 금융비용을 충당하는 수준으로 화의탈피를 위한 유일한 길은 자산매각뿐이라고 진단했다. 오늘 주가상승은 화의탈피설에 따른 막연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라고 그는 분석했다.

한편 진로의 한 관계자는 채권단과 어떤 협의도 이뤄지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화의탈피에 대해서는 대답할 수 없다고 밝혔다. 자산매각과 관련해 이 관계자는 "진로재팬 매각을 통한 외자유치는 계속 검토중"이라고만 대답했다.

안병률/ 동아닷컴기자mokd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