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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교원노조협 "日정부 식민주의 미화 교과서 수정하라"

입력 | 2001-07-29 18:56:00


세계교원노조총연맹(EI)은 28일 태국 휴양지 좀티엔에서 총회를 열고 일본 교과서의 역사왜곡을 비판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전 세계 155개국에서 온 300여 교원노조들은 결의문을 통해 “일본 정부는 전쟁과 식민주의를 미화하고 역사적 진실을 왜곡하는 교과서를 즉각 수정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또 “독일이 전쟁 희생자들에게 사과하고 보상을 하듯 세계는 과거에 저지른 전쟁과 폭력의 잘못을 뉘우치는 경향으로 가고 있다”며 거꾸로 가는 일본의 행태를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