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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SBS 배당가능이익 1433억원으로 코스닥 1위

입력 | 2001-06-26 12:07:00


코스닥 등록 12월 결산법인 가운데 배당가능이익이 가장 큰 기업은 SBS(1432억원)이며 그 뒤는 LG마이크론(1006억원), 동서(752억원), 한국알콜(651억원)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증권시장은 26일 재정경제부가 추진중인 분기배당제 도입과 관련해 금융업을 제외한 업체의 작년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밝혔다.

한편 배당가능이익 상위 30개사 가운데 현금 및 현금자산이 가장 많은 기업은 작년 말 현재 940억원 규모를 보유하고 있는 쌍용정보통신으로 밝혀졌다. 휴맥스와 엔씨소프트, 우영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상법상 배당가능이익 상위 30개사 가운데 작년 배당을 실시한 기업은 23개사(76.7%)였으며 23개사의 주당평균 배당률은 액면가의 23.7%였다. 가장 높은 배당률을 기록한 기업은 75% 배당을 실시한 엔씨소프트. 주당 375원(액면가 500원)을 중간배당했다. 2위인 동서는 주당 3000원(액면가 5000원, 60%) 배당을 실시했다.

상법상 배당가능이익이란 이익잉여금에서 이익준비금을 제한 금액으로 사외 유출이 가능한 한도금액을 뜻하며 실제 배당한도는 여기에서 기업합리화적립금, 기업발전적립금, 재무구조개선적립금 등 제반 법정 준비금이 추가로 제해진다.

배당가능 이익 상위 30개사는 순서대로 SBS LG마이크론 동서 한국알콜산업 세종공업 코리아나화장품 그랜드백화점 휴맥스 진로발효 에이스테크놀러지 웅진코웨이 대아건설 필코전자 엠케이전자 매일유업 에이스침대 동화기업 네티션닷컴 좋은 사람들 우영 유니슨산업 원익 엔씨소프트 쌍용정보통신 스탠더드텔레콤 삼지전자 삼정피앤에이 삼보판지 승일제관이다.

양영권zero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