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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부상회복 고종수 전격 출전

입력 | 2001-06-22 15:46:00


'상승세의 대전이냐. 고종수가 출격하는 수원이냐.'

2001 POSCO K-리그가 열기를 더해 가고 있는 가운데 1라운드 3차전 5경기가 오는 24일 수원 등지서 일제히 펼쳐진다.

이 가운데 녹색그라운드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대전 시티즌과 잇몸 등 부상을 털어내고 정규리그에 처음 출격하는 '왼발의 달인' 고종수의 수원 삼성간 경기는 최대 관심처.

승점 1(1무1패)로 초반 부진에 허덕이고 있는 삼성은 점차 컨디션을 회복하고 있는 고종수를 전격 투입, 홈 개막전서 반드시 첫 승을 거둔다는 각오다.

비록 고종수의 몸 상태가 썩 좋지 않고 개막전서 심판과 시비를 벌이다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한 산드로의 출장정지로 '고(고종수)-데(데니스)-로(산드로)' 라인을 가동할 수 없지만 고종수 카드로 다소 처진 팀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효과를 보겠다는 것.

김호 감독은 물론 훈련량이 부족한 고종수를 무리해서 전.후반 90분 내내 기용하지는 않겠다는 생각이다.

그러나 2연승으로 기세등등하며 단독선두를 달리고 있는 대전은 내친 김에 수원도 잡고 확실히 초반 주도권을 쥐겠다며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있다.

대전은 최전방공격수 김은중, 공오균과 플레이메이커 이관우, 실력이 입증된 신인 탁준석을 앞세워 힘과 스피드의 공격축구를 구사하며 수원의 골 네트를 흔들겠다는 전략이다.

광양에서는 대전에게 일격을 당한 지난해 챔프 안양 LG(1승1패)와 2패로 주눅든전남 드래곤즈가 맞붙는다.

부상한 안드레의 공백이 한 걱정인 안양은 최근 영입한 브라질 용병 세르지오를 미드필드에 배치, '삼총사' 정광민-쿠벡-드라간과 유기적인 플레이를 펼치도록 할작정이다.

이에 맞서는 전남은 세자르-찌코 용병 투톱을 재가동, 악몽같은 연패 탈출을 벼르고 있다.

한편 승점 4를 기록하며 선두 대전을 바짝 추격하고 있는 부산 아이콘스와 울산현대는 울산에서, 성남 일화와 부천 SK는 부천에서 각각 정면대결하며 하위권 탈출을 노리는 전북은 포항을 전주로 불러들여 일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