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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이부영(李富榮) 부총재는 21일 기자들과 만나 이회창(李會昌) 총재가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만나 시국 안정을 위한 대타협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주요 문답.
-무엇을 주고 받아야 하나.
“남북문제와 민생문제에 협조를 약속하고 대통령이 정권재창출에 매달리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으면 된다.”
-왜 그런가.
“국민이 원하는 게 그것이다. 이 총재가 남북문제가 진전되도록 도와주면 나중에 집권해도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과 대화할 수 있는 근거를 갖게 된다.”
-남북관계는 북-미 관계 때문에 진전이 없는 것 아닌가.
“그렇지 않다. 그동안 여야 관계 영향이 컸다. 여야가 함께 미국을 설득해야 한다. 지난번 대통령의 미국 방문 때도 이 총재가 대통령을 도와주는 모습을 국민들은 보고 싶어했다.”
is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