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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말말]"야당은 왜 꼭 임시국회가…"

입력 | 2001-05-02 16:40:00


▽이제는 과거 민주화 경력에 따라붙었던 훈장은 겸허하게 내려놓아야 한다(손학규 한나라당 의원, 2일 연세대에서 열린 한국적 제3의 길과 정치적 리더십 특강에서 한나라당이 내부쇄신에 전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종교적 행사의 교류마저 용인되지 않는 국제외교 현실은 반드시 개선돼야 한다(국회조찬기도회, 2일 장쥔슝(張俊雄) 대만 행정원장의 비공식 방한에 대해 정부가 중국을 의식해 거부입장을 보인 데 대해).

▽한나라당은 왜 꼭 임시국회가 없는 홀수 달에만 사정이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느냐(김현미 민주당 부대변인, 2일 한나라당은 5월 임시국회가 방탄국회가 아니라고 주장하나 외유를 떠난 한나라당 의원들이 많다며).

▽애써 지은 농사를 망치지 말고 정부를 상대로 힘을 모으자(정해걸 경북 의성군수, 2일 정부의 중국산 마늘 수입에 대한 항의로 마늘밭을 갈아엎는 농민들을 만류하며).

▽신의도 공신력도 없는 정부와 자민련에 할 말도 없고 할 일도 잃어 버렸다(김준석 전 충북도의회 의장, 2일 기자회견을 열어 자민련 탈당 배경을 설명하며).

▽약탈물을 가난한 주민에게 나눠주는 현대판 로빈후드도 있다(말레이시아 해적보고센터, 2일 약탈품을 해변의 주민들에게 나눠주고 신임을 얻어 당국이 제대로 수사하지 못하도록 만드는 인도네시아 해적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최고 연 360%짜리 고리사채를 빌렸다가 폭력 등에 시달리는 채무자도 있다(한상률 국세청 소득세 과장, 2일 악덕 고리사채업자 신고센터에 접수된 98건의 피해자가 대부분이 서민들이라며).

▽세계 각국의 청소년 흡연율에 관한 공식 통계는 없으나 우리나라가 1, 2위를 다투는 수준인 것만은 분명하다(보건복지부 관계자, 2일 우리나라 남고생 흡연율은 27.6%, 여고생 흡연율은 10.7%라는 조사결과에 대해).

▽무조건 뱀을 보호한다는 정부 정책으로 뱀에 물려 피해를 보는 농민은 물론 땅꾼들의 생존도 위협받고 있다(이상설 전국생사업계 비상대책위원장, 2일 뱀의 유통을 통해 빈부격차 해소에도 어느 정도 기여했다고 주장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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