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이 소폭 올랐다.
23일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지난주 보다 1.6원 오른 1314.6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일보다 2원 오른 1315원에 거래를 시작한 환율은 엔-달러 환율의 움직임이 소폭 등락에 그쳤고 역외시장도 평이한 매매패턴을 보임에 따라 1310원대 초반에서 지루한 횡보세를 보였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외환시장을 둘러싼 내-외부 변수가 잠잠한 하루였다"며 "이번 주에는 기업들이 월말결산을 앞두고 네고물량을 쏟아낼 것으로 보여 원-달러 환율이 단기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엔화가 약세현상을 지속 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인 만큼 원화환율의 단기하락은 조정국면으로 이해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병희amdg33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