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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국민·주택은행에 매수청구권 겨냥해 투자하라"

입력 | 2001-04-12 09:37:00


국민,주택 양 은행간의 합병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됐다는 소식에 은행주들이 강세다.

12일 거래소 시장에서 은행업종 지수는 오전 9시 2분 현재 전날보다 2.97포인트 오른 102.59를 기록하며 종가기준으로 6일만에 100선을 회복했다.

같은 시각 국민은행, 주택은행은 각각 전날대비 4.08%, 6.55%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신한, 하나은행도 각각 전날대비 2∼3%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한미은행은 소폭의 내림세를 기록하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전날 국민,주택은행의 종가가 각각 예상 매수청구가격보다 낮아 매수청구권을 겨냥한 투자가 유효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국민은행과 주택은행의 매수청구가격은 지난 10일을 기준으로 할때 국민은행 1만4천5백12원,주택은행 2만2천9백53원으로 계산되고 있다.

이는 전일 종가(국민은행 13450원,주택은행 21350원)보다 각각 1062원과 1603원 높은 수준이다.

이에따라 두 은행의 주가는 매수청구가격 이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오준석droh@donga.com